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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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PCC가 알려주는 스틱형 세제 -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하세요
  • 조회수 140
  • 2024-02-28

낱개 포장되어 있어  보관과 사용이 용이한 스틱형 파우더 제품

과일 채소 세척, 식기세척기 세제, 클렌징 파우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유산균, 혹은 비타민 제제로 착각할 수 있는 포장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안전기준 적합 확인, 신고 매뉴얼, 제거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2022.11)]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에도 스틱형 세제 중독사고와 관련하여 상담 문의가 접수되었는데요.


[50대 남자로 가정에서 유산균인 줄 알고 스틱형 과일 채소 세척제를 실수로 복용. 중독 증상은 없으나 인체 유해성 및 대처방법 문의를 위하여 상담 요청]

[대학병원 응급의료진으로 가정에서 스틱형 세제를 실수로 복용하고 내원한 환자가 있어 노출 물질의 성분 확인과 유해성 문의를 위하여 상담 요청]

[50대 여자로 가정에서 클렌징 파우더를 유산균 제제로 착각하여 섭취.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억지로 구토 이후 상담 요청]


스틱형 세제의 위험성은 제품의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과일 채소 세척용: 

직접 섭취하는 식품에 존재하는 잔류농약과 유해성분 제거를 위하여 칼슘파우더 성분을 주로 포함합니다.  장기간 또는 과량을 복용시 점막 손상 등 유해성이 있을 수 있으나, 소량에서는 인체에 무해합니다. 


주방용품 세척, 세탁 용도: 

강한 염기성 물질(차아염소산나트륨, 수산화나트륨 등)을 포함하는 경우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상부위로는 소화기계 점막 손상이 대표적이나, 피부나 안구의 화상, 호흡기 점막 손상, 두통, 어지러움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독물질 성상과 독성 및 관리 정보 요약서, 화학물질정보시스템]

[발생상황에서 본 급성중독 초기대응 포인트, 환경보건센터]


스틱형 세제에 실수로 노출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구강세척

입안에 남아있는 물질을 즉시 뱉고 깨끗한 물로 헹군다.

물을 뱉는게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에 물을 묻혀 닦아낸다.


(2) 물이나 유제품을 통한 희석

물이나 유제품을 마셔 점막자극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단, 의식이 온전하지 않거나 구토 등이 있을시 오히려 흡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구토 유발은 금물

구토는 위로 넘어간 독성물질을 다시 역류하도록 하여 자극을 악화시킬 수 있고, 구토물이 폐로 흡인될 수 있어 위험하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스틱형 파우더 제품]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나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해당 제품을 실수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생상황에서 본 급성중독 초기대응 포인트, 환경보건센터]